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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구내식당에 건의합니다

조회 수 17265 추천 수 0 2017.02.23 20:25:21

 어떠한 일에든 완전하고 완벽한 것은 없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더욱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을 하고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제가 소비자생활협동조합 구내식당 관계자 분들께 부탁하는 것입니다.

 

 단적으로 말해, 구내식당 특히 가장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한빛식당의 메뉴가 그 가격에 비해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점심의 백반만 보더라도 과연 그것을 먹고 학생들이나 교수들이 힘을 내어 공부를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대게 교수들은 조금 더 반찬 구성이 좋은 은하수 식당을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국을 보더라도 무국이면 그냥 무와 고춧물 밖에 없습니다. 미역국은 미역과 소금으로 간한 물밖에 없습니다. 콩나물 국엔 정말 콩나물 밖에 없고 장국엔 어떠한 건더기도 없고 그저 된장물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귀한 A급 재료를 쓰시기에 이렇게 밖에 요리를 할 수 없을까 정말 궁금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질이 떨어지는 재료를 사용하자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산 재료로 정말 맛있게 요리하는 전국의 초,,,대학교가 널려 있기 때문입니다. 단편적인 예일지 모르겠지만 서울시립대학교 학교식당에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학생들 모두가 만족해 하는 식단을 제공합니다. 학생들이 구내식당에서 먹는 것을 행복해하고 다들 만족해 하는 사실이 전 너무 놀라웠습니다.

 

 아침에 가면 주먹밥을 2000원에 판매하는데, 그 안에 들어가는 재료, 즉 김치, 불고기, 참치 중에 하나 고르라고 합니다. 고르고 계란후라이를 가지려고 하니 돈 300원을 또 내라고 합니다. 과연 그것이 2300원의 가치를 할까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물론 원자재값만으로 값을 매길 수 없지만 국립학교 구내식당에서 가장 추구해야 할 문제는 재정적 이익이 아니라 재정적 지원을 받아가면서 질 좋고 적정한 가격의 식단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계란 후라이를 300원 내서 팔아서 얼마나큰 이익을 챙기려 합니까? 공기밥 500원에 팔아서 얼마나 큰 이익이 남습니까?

 

 또 저녁메뉴는 손쉽기 요리하기 쉬운 참치 비빕밥, 오므라이스 같은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하시는 조리원분들도 점심에 비해 없습니다. 왜 점심은 백반도 있고 하지만 저녁은 저렇게 초라하게 구성하시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이것도 재정적자 문제인가요? 점심에 비해 저녁메뉴의 가격대비 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은 모두가 공감할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소비자협동조합에서도 학교 구내식당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다양한 메뉴개발 이벤트 같은 것도 마련하여 학생들의 이용율을 높이고자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항상 구내식당에 대한 불만이 많을까요? 대부분 그저 말을 안하고 밖에 나가서 사먹는 것을 선택합니다. 왜냐하면 뭔가 불만을 토로하고 개선점을 말해도 크게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내식당 쪽에서는 학생 이용자 수가 적어 메뉴개발이나 재정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바로 악순환 입니다. 학교의 구내식당이 가격적으로 타당하고 질적으로 우수하다면 굳이 비싼 돈들여 중문의 MSG 덩어리 음식들을 사먹을려고 하겠습니까? 근본적으로 학교 구내식당이 개선된다면 학생들은 당연히 가기 마련입니다. 당연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구내식당 개선이라고 해서 비싼 무인자판기를 여러 대로 늘리고 격주에 한번만 제공하는 메뉴개발 이런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러한 이용율 높이고자 하는 이벤트성 전략에 소모되는 비용을 줄이고 근본적인 학교급식 질 개선에 노력을 해야 합니다. 특히 많이 팔리지도 않고 점심 메뉴만 다양화 하면서 어쩔 수없이 식단 재료 구입에 쓸데없이 많은 지출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됩니다. 가장 기본에 충실 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래 학교 다니면서 구내식당에 가졌던 생각들입니다. 소비자협동조합분들도 열심히 일하시고 계시겠지만 정말 학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파악해서 매학기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식단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구내식당을 이용하고 그렇게 되어 더욱 더 구내식당이 발전되는 선순환의 과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생활협동조합

2017.02.24 20:02:46
*.255.87.146

현재 담당자가 건의사항을 확인하였고, 답글을 작성 중에 있습니다. 빠른 시간안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양사

2017.03.06 13:54:11
*.255.87.129

안녕하세요? 충북대학교 생활협동조합 한빛식당 영양사 이선화입니다.

충북대학교 생활협동조합 발전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충북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은 학생, 교수, 직원들이 대학의 복지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스스로의 힘과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비영리 독립법인으로 민주적인 의사결정체계를 통해 모든 사업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익을 목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 드리며 모든 매장은 직영임을 알려드립니다.

 

건의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1. 한빛식당의 경우 저렴한 식대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은하수 식당은 5,000원 자율배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매년 물가상승에 따른 식재료비 상승은 김치와 국을 포함한 4찬으로 구성된 백반의 식재 선택에 많은 제약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 점 양해 부탁드리며, 말씀해주신 국의 경우는 좀 더 신경 써 준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저희 생활협동조합은 학교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곳이 아니라 비영리독립법인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곳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계란의 경우 시중에 유통되는 단가가 높고 무료로 제공될 경우 적자 누적액이 증가하여 운영상 어려움이 따르는 점을 양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3. 건의해주신 조리원분들의 경우 시간에 따라 퇴근시간이 다르며 석식을 다양하게 늘리게 될 경우 해당메뉴만큼의 수요가 적으며, 인력이 추가 필요하여 인건비 상승을 가져오게 되고 이는 식비 인상과 직결되게 됩니다. 설문지를 통해 여러 번 얘기가 나왔던 메뉴에 대해서는 변경하였으며 가격대비 질 향상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하겠습니다.

 

4. 저희 생활협동조합에서는 매년 학식을 부탁해라는 요리왕대회를 개최하여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무인자판기의 경우 인건비 감소를 위해 도입되었으며, 현재 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에서 무상공급하여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5. 학생들의 선호도 및 기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메뉴를 다양하게 순환하고 있으며 예상식수를 파악하여 식재료를 구입하기 때문에 예산이 낭비되거나 많은 양의 잔반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주신 고견을 반영하여 메뉴 및 질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드리며 기타 식당관련 의견이나 건의사항은 생활협동조합 사무실 전화(261-3047),E-mail(lsh93@cbnu.ac.kr) 또는 언제든 방문해 주시면 바람직한 방법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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